방송작가노조 "지상파 3사 동시 근로감독, 정상화 출발점 돼야"
방송작가노조 "지상파 3사 동시 근로감독, 정상화 출발점 돼야"
  • 소재연 기자
  • 승인 2021.04.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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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유니온 [방송작가유니온 제공]
방송작가유니온 [방송작가유니온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방송작가유니온)가 지상파 3사를 대상으로 동시 근로감독을 시행하겠다는 고용노동부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26일 방송작가유니온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상파 3사의 보도 및 시사교양 방송작가를 대상으로 내달 3일부터 동시 근로감독을 시행한다. 근로감독 시행에 관한 공문은 지난 23일 각 방송사에 송달된 상태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작가유니온이 서울지방노동청에 주요 방송사를 대상으로 신청한 특별근로감독 요청이 받아들여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방송작가유니온은 고용노동부의 이번 결정을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지상파 3사가 동시 근로감독을 받는 것은 근로감독제도가 생긴 지 약 70년 만에 처음이며, 비드라마 제작 현장에 근로감독이 시행되는 것 또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동시 근로감독은 그동안 비정규직 및 프리랜서를 남용해왔던 방송사들의 행태를 바로잡고, 방송 노동 현장 속 '비정상의 정상화'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감독의 대상이 된 지상파 3사에는 현장조사와 심문, 자료제출 요구 등 감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하며 "이번 기회로 KBS, MBC, SBS가 공정 노동이라는 기치 아래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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