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재보선 사전투표… 정치인들 사전투표 참여하며 독려
오늘부터 이틀간 재보선 사전투표… 정치인들 사전투표 참여하며 독려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4.0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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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제2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모형 투표용지가 보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제2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모형 투표용지가 보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일부터 이틀간 서울·부산 등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주소와 상관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재보선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당일 본투표 마감 후 일반 투표함과 함께 개봉된다.

야권 주요 정치인들이 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대거 나선다. 최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2030세대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윤 전 총장은 부친인 윤기중 윤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투표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앞서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고 강조하며 "투표하면 바뀐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야권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신촌 일대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사전투표 독려를 한 뒤, 문화 플랫폼인 '신촌 파랑고래'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투표를 할 계획이다. 오 후보와 야권 단일화 경쟁을 했던 안 대표는 연일 오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서고 있다. 또 오 후보와 서울시 공동경영 구상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그는 오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유세를 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전날 선대위 회의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이번 선거에서 2030(세대), 심지어 콘크리트 지지층이라는 40대까지 흔들리는 민심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오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이태원역 인근으로 2030세대 다수가 즐겨 찾는 곳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7일 선거 당일 자택 인근에서 본투표에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도 선거 당일 투표를 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직장 등 생계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권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문재인 정부를 엄정하게 심판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선거인은 별도 신고하지 않아도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의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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