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즘] 한국도 26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2차 접종 후 아픈 증상 '젊은층에 더 잘 나타날 수 있다'
[월드 프리즘] 한국도 26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2차 접종 후 아픈 증상 '젊은층에 더 잘 나타날 수 있다'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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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PG) [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PG)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제어하기 위한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도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미국 등 해외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들에게서 발열, 투통 등의 증상이 발현하는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더나 백신의 연구자 중 한 명인 밴더빌트대학교의 스피로스 칼람스 박사는 21일(현지시간) "2차 접종 이후 아픈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임상 시험에서도 확인됐다"고 ABC 방송 계열 '웨이트'에서 밝혔다.

임상 시험에 참가해 직접 백신을 맞은 20대 의과대 학생들도 이를 경험했다고 한다. 동료들과 함께 백신을 맞은 의과생 제시 우달은 “접종 첫 날에는 아무 증상도 없었지만. 하룻밤이 지나고 열과 땀이 났다”고 말했다.

2차 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부작용이 아닌 반응 증상이라고 칼람스 박사는 말했다.

1차 접종에서 면역 시스템을 잘 준비시키면서 몸의 세포들이 이를 인지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백신이 체내 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 시키는데, T세포는 B세포가 항체를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둘다 면역반응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칼람스 박사는 “(1차 접종으로) 세포들이 준비를 한 상태에서, 2차 접종을 하면 더 힘을 받는 것과 같게 되고, 세포들이 증식하기 시작한다. 세포들은, 신호를 받고 항체를 만드는 것을 돕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이라는 것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나이 든 사람들보다 면역 시스템이 더 활발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헀다. 

칼람스 박사의 시험 참가자들 중 한 명이 이러한 증상들을 반겼다고 하는데, 그는 2차 접종을 한 뒤에 두통과 메스꺼움, 발열이 있었으며, 그는 이것이 백신에 대한 면역반응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고 한다.  

칼람스 박사는 보통은 이런 증상들이 24시간 내에 사라지고, 모두에게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의과생 우달은 자신과 함께 시험에 참가한 사람들 중 일부 사람들에게는 증상이 좀더 강하게 나타났고, 일부는 아무 증상도 안 나타났다고 말했다.

우달과 칼람스 박사는 하루의 불편함이 바이러스보다는 낫다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죽은 코로나바이러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 바이러스가 몸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라고 칼람스 박사는 말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백신으로 인한 사망이 보고된 적은 없으며, 드물게 알러지 반응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접종 후 증상과 반응들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둘다에게서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더 심한 증상과 더 강한 항체가 상관관계가 있는 지를 앞으로의 시험에서 알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칼람스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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