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 영상 유투브 3천만뷰 돌파
[CES 2021]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 영상 유투브 3천만뷰 돌파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1.14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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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맞춤형 가전으로 ‘보다 나은 일상’ 실현”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삼성리서치 소장)이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고 개막한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삼성리서치 소장)이 11일(현지시간) 온라인으고 개막한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1’가 흥행 우려를 씻고 전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참여 기업들이 언택트 시대에 맞는 수많은 볼거리로 상당부분 불식시키면서 종전 전시회에 시간상, 공간상 제약으로 실제 현장에 참여할 수 없었던 세계인들이 온라인 전시회로 몰려들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프레스 콘퍼런스 영상이 공개된 지 이틀만에 유튜브에서만 335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현재)

영상은 승현준(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등장해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일상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오게 될 것인지 소개하고 있다.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된 영상에서 승사장은 집안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승 사장은 프린스턴대 교수 출신의 세계적 AI 석학으로, 2018년부터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두뇌’ 격인 삼성리서치를 이끌고 있다.

승 사장은 “기술 발전은 각 개인에 최적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연구개발 원칙이 반영된 사례로 처음 언급한 것이 비스포크 냉장고다.
주거공간에 따라 필요한 제품 타입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다. 2016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올 1분기 중으로 북미시장에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삼성리서치 소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삼성리서치 소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TV 라인업(제품군)은 지난해보다 더 다양화했다. 나만의 갤러리를 만들어주는 ‘더 프레임’, 100인치 이상의 초대형 홈시네마를 구현하는 ‘더 프리미어’ 등이다. 승 사장은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마이크로 LED’ 110형(110인치)에 대해 “소비자가 스크린에서 원하는 모든 경험을 최적화해주는 디스플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은 인텔의 AI 솔루션을 적용한 ‘삼성 제트봇 AI’ 로봇청소기도 처음 공개했다.

사물인식 기술을 통해 전선·양말·반려동물 같은 작은 장애물까지 자동 식별해 최적의 청소 경로로 주행한다. 제트봇 AI의 카메라·센서를 통해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도 선보였다.

음악 콘텐트 재상이나 에어컨·공기청정기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올 상반기 중 한국·미국에 도입된다.

연구 단계인 로봇도 선보였다. 집안에서 테이블 세팅과 식기 정리 등을 할 수 있는 ‘삼성봇 핸디’, 가족의 일정관리·헬스케어·화상 미팅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봇 케어’ 등이다. 승 사장은 “로봇은 AI 기반의 개인화한 서비스의 정점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결합을 통해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노멀시대의 ‘CEO 2021’ 온라인 제약 딛고 흥행 돌풍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올-디지털(All-Digital) 방식으로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1’이 온라인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특히 온라인이라는 특성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공간과 시간에 제약 받지 않고 CES 2021을 즐길 수 있어 글로벌 곳곳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CES는 개최 전까지만 하더라도 불안감이 감돌았다.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성대하게 치러지는 종전행사들과 달리 참여 기업이 대폭 줄어든 데다 온라인이라는 방식이 현장감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지난해 CES에는 약 4400개 기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1951개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에서 567개 기업이 참여하고 한국이 340개 기업으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홍보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기업들이 참가를 고사한 것이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대다수를 차지했던 중국기업들이 대거 불참했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는 기회가 됐다. 종전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CES의 경우 체류비용과 부스 비용 등 중소기업들에게 부담을 줬던 금전적인 부분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상당부분 해소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CES가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규모는 축소됐으나 더 명확한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프레스 컨퍼런스와 미디어 브리핑 등 대다수의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만큼의 현장감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흡입력 있는 영상을 통해 기업들의 비전을 좀 더 쉽고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우리의 일상을 보완해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랜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각 기업별 온라인 부스도 가상현실(VR) 등을 적극 활용해 부족한 현장감을 어느 정도 보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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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해외에서 접속하는 경우 잦은 버퍼링이 발생해 시청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은 옥에 티로 남았다.

실제 기업들의 프레스컨퍼런스 등 주문형 서비스(온디맨드)로 영상을 시청하면 끊김 현상이 발생한다. 오프라인 전시장이 아예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관람객 입장에선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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