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년 취업자 4만3천명 감소…외환위기 이후 22년만
경기도 작년 취업자 4만3천명 감소…외환위기 이후 22년만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1.01.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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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경기도 취업자 [출처=연합뉴스]
연도별 경기도 취업자 [출처=연합뉴스]

지난해 경기지역 취업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690만9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만3천명 감소했다.

매년 10만명 이상 증가세를 보이던 경기지역 취업자수가 감소하기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20만8천명)이후 22년만이다.

경제활동인구는 719만3천명으로 전년 대비 3만3천명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426만3천명으로 25만4천명(6.3%) 증가했다.

실업자는 28만5천명으로 작년보다 1만명(3.8%) 증가했고, 최근 4년간 3%대를 지켰던 실업률도 4.0%로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1년 전보다 19만8천명이 감소한 683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최대폭으로 하락한 10월(-12만2천명)보다도 감소폭이 큰 것으로, 4월부터 9개월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음식숙박업(-13만2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7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명), 농림어업(-8천명)이 타격을 입었다.

반면, 건설업(4만2천명)과 제조업(2만1천명)은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12만명)와 비임금근로자(-7만8천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12월 고용률은 59.1%로 작년 같은 달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10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9만3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27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5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9%로 0.2%p 상승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12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이 큰 타격을 받아 취업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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