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코로나19 영향..세계적으로 경제적 기대치 낮아"
SCMP "코로나19 영향..세계적으로 경제적 기대치 낮아"
  • 이희수 기자
  • 승인 2021.01.10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적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평가했다.

특히 중국 경제에 대해 향후 10년에 걸쳐 경제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던 과거 2012년의 약속을 과연 이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면서 우한과 후베이 성은 엄격히 봉쇄를 당했고, 그 뒤 대부분의 다른 중국 도시들이 뒤를 따른 바 있어 정부의 목표가 과연 달성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SCMP는 홍콩이 어떻게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홍콩 정부는 지역 노동력을 고용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하면서 자유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민간 부문에서 새롭게 고용을 창출하는 것으로 현지 노동력과 자재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더 잘 갖추어진 병원을 건설하는 등 안전한 노인 요양 시설, 간호사 교육, 공공 임대 주택 등의 유지 및 보수가 포함된다.

이에 대해 SCMP는 재화와 서비스, 인력, 자본 및 정보 등의 자유로운 흐름을 활성화하고 촉진해야 할 것을 제언하면서, 다른 국가들과의 경제적 세계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인적 자본을 증원시켜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수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WB)은 2021년 세계경제 전망에서 올해 백신 배포가 연중 광범위하게 이뤄질 경우 세계경제가 4.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작년 6월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4.2%보다 0.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3.8%로 예상했다.

WB는 "세계 경제가 지난해 침체 후에 다시 성장하고 있지만 전염병 대유행이 장기간 경제활동과 소득을 부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4.3%로 추정했다. 작년 6월 전망치 -5.2%보다는 다소 향상된 것으로서, 당시 예측에 비해 선진국의 침체가 덜하고 중국이 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라고 WB는 설명했다.

WB는 올해 세계 경제의 단기 전망이 전염병 대유행 사태의 추이에 따라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염병이 계속 늘어나고 백신 배포가 지연될 경우 성장률이 1.6%에 불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전염병을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백신 접종이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진다면 성장률이 거의 5%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권역별로는 선진국 경제가 작년 -5.4%에서 올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작년 -2.6%에서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중국이 포함된 동아시아·태평양이 7.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유럽·중앙아시아 3.3%, 중남미 3.7%, 중동·북아프리카 2.1%, 남아시아 3.3%, 남아프리카 2.7%로 각각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성장률을 작년 -3.6%에서 올해 3.5%로 예상했고, 유로존은 같은 기간 -7.4%에서 3.6%, 일본은 -5.3%에서 2.5%로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해 2.0% 플러스 성장한 것으로 예상됐고, 올해는 7.9% 성장할 것으로 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