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귀농·귀촌인 급증…3대 지원책 효과
문경 귀농·귀촌인 급증…3대 지원책 효과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1.01.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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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인에게 임대하는 고소득 재배시설 하우스 [문경시 제공]
귀농 귀촌인에게 임대하는 고소득 재배시설 하우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해마다 늘고 있다.

8일 문경시에 따르면 귀농·귀촌인 수는 2017년 584명, 2018년 554명 수준에 머물다가 2019년 1천350명, 지난해 1천399명(1천164가구)으로 급증했다.

최근 2년간 증가 규모가 이전의 2배가 넘었다. 시는 3대 지원책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문경시는 소득작물 재배, 주택 무상임대, 맞춤형 사업 등을 지원한다.

맨몸으로 시작하는 귀농인에게 고소득 작물인 미나리 재배시설 하우스 5동과 공동 작업장 1동 일부를 임대한다.

미나리는 고소득 작물로 3.3㎡당 5만원 안팎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가족 중심 노동력으로 재배할 수 있다. 시가 운영하는 구이 터에 납품하기 때문에 판로도 확보된 셈이다.

또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공동주택(원·투룸)을 마련해 귀농인에게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41곳 45가구에 91명이 입주했는데, 1년간 거주하면서 영구 거주할 주택을 마련할 수 있어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도움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문경시는 타 시·군과 차별화 시책으로 체험농장 임차료, 영농 정착비, 주택 수리비 등 3가지 가운데 2가지를 선택하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한다.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 시설채소 등 체험농장 3년 임차료 1천500만원, 주택 수리비 560만원, 영농 정착비 56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주민 초청 행사비용 50만원 지원, 봉사활동(벽화 그리기·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 소식지 발간 등으로 지역민과 소통하도록 돕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교통 요지인데다 백두대간이란 천혜 자연환경을 끼고 있어 경북 도내에서 귀농·귀촌인이 가장 많은 편이다"며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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