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경영] 코로나도 사업 아이템...독일의 자매들이 개발한 코로나 보드게임 불티나게 팔려
[역발상 경영] 코로나도 사업 아이템...독일의 자매들이 개발한 코로나 보드게임 불티나게 팔려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1.10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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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매들이 개발한 코로나 보드게임[사진=로이터]
독일의 자매들이 개발한 코로나 보드게임[사진=로이터]

독일에서 코로나 봉쇄로 지루한 집콕 생활을 하던 네 자매가 코로나 보드게임을 개발해 화제다. 이 게임은 현재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독일 서부 비스바덴에 살고 있는 슈와더랩 가족의 네 자매가 만든 ‘코로나’라는 이름의 이 보드게임은 4인용으로 코로나19로 집안에만 있는 이웃 어르신을 위해 쇼핑목록에 있는 식료품들을 사서 배달하는 경쟁을 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카드를 모으고 교환하는 방식 등으로, 모든 쇼핑품목을 먼저 배달하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바이러스에 노출돼 격리에 들어가거나 식품이나 휴지 등이 사재기로 품절되는 등의 장애물도 있다.

자매들은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기본 원칙은 협동이다. 각 플레이어들은 다른 이와 협력하기도 하고 바이러스로 길이 막혀 상황이 힘들어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올 봄 독일에 봉쇄령이 내려졌을 때 자매들은 이 게임을 만들어 즐기기 시작했고, 코로나19에 관한 뉴스들을 통해 나오는 정보들로 점차 게임 요소들을 더해갔다고 한다. 예를 들어 사재기나 이탈리아의 발코니 콘서트 등을 카드에 넣었다고 자매들은 말했다.

자매들의 아버지인 베네딕트 슈와더랩은 딸들이 만든 보드게임을 상업화 하기로 하고 카드들과 보드, 박스 등에 대한 디자인을 디자이너에게 의뢰했는데, 지금까지 2천 세트가 팔렸으며, 한 장난감 매장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독일 전역에서 주문이 들어 오고 가족들이 단기간에 많은 양을 포장하고 배송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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