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장 "자본시장법 개정 후 여성 이사 75%↑"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장 "자본시장법 개정 후 여성 이사 75%↑"
  • 박정순 기자
  • 승인 2020.11.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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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회장 [세계여성이사협회(WCD) 제공]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회장 [세계여성이사협회(WCD) 제공]

세계여성이사협회(WCD)는 창립 4주년을 맞아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이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업 이사회 구성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기업 내 여성 이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22년 8월 본격 시행될 새 자본시장법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해 사실상 여성 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하도록 했다.

포럼에서는 영국의 금융회사인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국제사업'(International business of Federated Hermes)의 아시아·신흥국 총괄 대표인 크리스틴 초우(Christine Chow) 박사가 '이사회의 미래: 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화상을 통해 기조 강연을 한다.

초우 총괄 대표는 자산운용 업계에서 24년간 근무해 왔으며 현재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ICGN) 이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토론은 배보경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우찬 고려대 경영대 교수, 조봉한 싱가포르 개발은행 사외이사, 송지연 보스턴 컨설팅 파트너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복실 WCD 회장은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이사회 내 여성 이사가 75% 증가했다"면서 "이러한 이사회 내 여성 참여 확대가 기업의 여성 임원이 증가하는 현상과 연계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고 우리 협회에도 여성 이사 추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국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중 여성 등기이사는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49명으로 7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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