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수확철 장마에 태풍까지…식품가격 폭등, 8월 밥상물가 22개국 3위
[포커스] 수확철 장마에 태풍까지…식품가격 폭등, 8월 밥상물가 22개국 3위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9.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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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22개국 3위 [사진=연합뉴스]
밥상물가 22개국 3위 [사진=연합뉴스]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한국의 식품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태풍도 와 배추, 고구마, 호박, 깻잎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결과다. 고구마 물가는 1990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16일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8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이하 식품) 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올랐다.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발표한 OECD 22개 회원국 가운데 헝가리(7.9%), 멕시코(7.5%) 다음으로 높다.

한국 다음으로는 칠레(6.3%), 아이슬란드(6.1%), 미국(4.6%) 순이었다. 아일랜드는 물가 상승률이 -1.8%로 22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번 여름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역대 최장기간 내렸고 태풍도 오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일부 농산물의 가격 급등세는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달 15일 토마토(10kg) 도매가격은 5만2479원으로 평년 가격의 2배 이상으로 올랐다.

깻잎, 가지, 애호박, 시금치 등 소비자들의 밥상에 주로 오르는 농산물 도매가격 역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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