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바이블} 기존 매장을 인수하면 더 편하지 않나요?
{청년창업 바이블} 기존 매장을 인수하면 더 편하지 않나요?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0.09.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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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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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운영 중인 점포를 인수하면 아무래도 신규 점포를 여는 것보다 초기비용이 줄어듭니다.

특히 프랜차이즈는 기존 가맹점을 인수할 경우 가입비 할인 ∙ 면제 혜택을 주는 브랜드들도 있고, 기존 인테리어나 설비 등을 상당 부분 그대로 인수 받아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처음부터 기존 점포를 인수하려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노후화된 인테리어 및 각종 설비를 교체해야만 하는 등 점포환경개선 비용과 재가맹금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 점포를 인수받더라도 해당 점포의 입지와 상권 분석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장사가 잘 되는데 왜 넘기려고 하지?’하는 의문이 생기지 않나요?

초기 창업비용은 줄지만 입지와 상권이 양호하지 않아 추후 운영이 어렵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

또 현 가맹점 운영자가 점포를 양도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즉 장사가 안 되어서 빨리 처분하려고 하는 것인지, 영업은 잘 되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권리금을 받고 빨리 처분하려고 하는 것인지를 확인하고, 해당 점포의 매출과 수익 현황은 양호한지 살펴보아야 안전합니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가맹점을 방문하여 가능한 한 오랜 시간 동안 실제 운영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가맹점 운영이 잘 되고 있었는지 알아보고, 기존 운영자로부터 원재료 구입, 매출 등 관련 자료를 건네 받아 살펴봅니다.

그리고 기존 운영자가 최근 매출 자료 등을 ‘뻥튀기’한 것은 아닌지도 가맹본부에 문의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점포 인수 전 주인이 제시한 자료와 실제 매출이 크게 달라 사기 계약임을 주장하며 전 주인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가 언제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는지, 소속 가맹점들의 양도양수(명의 변경)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양도하려고 내놓은 점포가 많이 있는지도 검토해 보아야 할 사항입니다.

이는 정보공개서의 ‘가맹사업개시일’과 ‘명의 변경’ 부분, 그리고 각종 창업 관련 사이트나 부동산 사이트에 나와 있는 매물 목록을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 결과 가맹점의 ‘명의 변경’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거나 가맹점 매물이 많이 나와 있다면, 브랜드에 어떤 문제점이 있거나 정체 또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해당 상가 소유자의 동의도 반드시 얻어야 합니다.

가맹점을 인수하는 경우에 상가 소유자와 임대차계약을 새로 체결하거나 기존 임대차계약을 승계해야 하는데, 상가 소유자가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가맹점을 운영할 수 없게 됩니다.

또 상당수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명의 변경이 이루어질 때 사전에 가맹본부의 승인을 얻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자 간에 가맹점 인수에 관한 합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가맹본부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 자칫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기존 가맹점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면 ‘적정한’ 금액으로 협의를 합니다.

인수금액을 과다하게 지불하면 인수 후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청년창업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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