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북한 핵억제 실패하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뉴욕타임스 평가
[프리즘] "북한 핵억제 실패하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뉴욕타임스 평가
  • 이희수 기자
  • 승인 2020.09.13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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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美 매체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을 비롯한 측근들에게 일부 책임을 위임했다는 소식에 한국 국내 학자, 전문가, 언론인 등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한반도 정세 변화가 빠르고 돌발적인 상황에서 한국 측이 대응할 준비가 안 돼 있을 수 있다는 의미를 내재한다.

현재 북한의 상황과 및 변화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철저한 대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한국은 북한 정권의 특성상 '탈권'은 있을 수 없고, 3대 세습을 통해 1인 독재 체제는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곧 수해와 국제사회의 제재, 코로나19 발발로 정권이 가장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권력을 위임한 것은 곧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의 성격과 과거 경험을 비롯하여 현재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2011년 12월 전임자·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 권력 장악은 물론 정권의 방향까지 바꾸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만들었으며 외교적 압박으로 국제사회를 현혹시켰다.

특히 그는 2013년 말부터 340명 이상의 고위 정권 인사들을 숙청해 많은 사람들을 처형했다.

그러나 아마도 김 위원장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950년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남한에 대한 자신의 계획된 공격이 72시간 만에 완전한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싸움은 1,129일 동안 지속되었고 한때 자신만만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영토를 빼앗기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 결단과 기만으로 북한 김씨 일가의 3대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무기로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2017년 11월 김정은은 자신의 정권이 "국가핵무력 완성의 위대한 역사적 명분을 마침내 실현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와관련 "억제가 실패하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북한은 순전히 무기로 미국의 방어 체계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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