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뷔페 업종도 "더는 못 버텨…지원방안 마련해야" 호소
결혼식장·뷔페 업종도 "더는 못 버텨…지원방안 마련해야" 호소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0.09.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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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예식장 [출처=연합뉴스]
텅 빈 예식장 [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부산지역 결혼식장과 뷔페 업종도 폐업 위기에 몰렸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11일 부산지역 웨딩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실내 50명, 실외 100명 미만으로 예식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결혼식을 연기해 왔던 신혼부부들이 최근 하객 등 49명이라도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는데 예전보다는 예식 횟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웨딩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또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하므로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져 업계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뷔페식당도 최근까지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휴업 상태가 지속됐다.

부산시가 10일 뷔페식당에 대해 영업 재개를 허용했지만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충당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적자가 누적됐다고 업계는 주장한다.

업체 측은 하객 감소로 결혼식 매출이 건당 6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돌잔치 등 각종 모임 거의 사라졌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 예정됐던 결혼식도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웨딩업계 관계자는 "결혼식 집합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한 상황에서 뷔페식당에 대한 집합금지만 해제하는 것은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고려할 때 업계 현실과 동떨어진 조치"라며 "노동집약적인 웨딩 및 뷔페업에 대한 현실을 고려해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임대료 보전 등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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