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지원 분야와 관련된 책을 챙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취업전략] 지원 분야와 관련된 책을 챙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0.11.23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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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략 [일자리투데이DB]
취업전략 [일자리투데이DB]

해당 분야의 국내외 전문 서적들을 읽어 보면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본인이 갖고 있었던 환상, 선입견, 오해들을 수정해나가며, 더욱 정확한 그림을 그려보자.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희망 직무를 연계시켜보자. 지원 회사와 직무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하나의 예로 들어보겠다. 만약지원 기업보다 직무 분야를 먼저 정했다면, 그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회사부터 눈여겨보자. 일례로 기업 중에는 'O0 사관학교'(@ 사관학교, 마케팅 사관학교 등)라는 별명이붙은 곳이 있다. 이렇듯 특정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회사에서 첫 출발을 시작하면, 여러분이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날개가 되어 줄 것이다.

반대로 직무보다 회사를 먼저 정했다면, 여러분이 선택한 회사에서의 희망직무가 어떻게 수행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 보자. 예를 들어, 같은 영업 직군이라도 그 회사가 영업관리를 하는 회사인지, 직접 영업을 하는 회사인지에 따라 본인의 업무도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전 이 일 아니면 안 됩니다!"는 금물

지원 분야에 대한 소신을 명확하게 갖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특정 분야에만 자신을 포지셔닝 하는 것은 오히려 여러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는 특히 경력사원보다는 신입사원들이 더욱 유의해야 하는 내용이다. 다음 사례를 통해 여러분이 면접관이라면 두 후보자를 어떻게 평가할지 생각해보자.

[ 여러분이 면접관이라면? ] 특정 지원 분야 한정 vs 유연한 지원 분야면접관 질문 / 만약 지금 1지망으로 지원한 '해외 사업부'가 아닌 '마케팅부서'로 배치를 받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후보자 1: 저는 영어만큼은 자신 있어 상당한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대학 때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나가 현지인 친구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에게 가장 맞는 분야는 '해외 사업부'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후보자 2: 저는 영어만큼은 자신 있어 상당한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대학 때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나가 현지인 친구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에게 가장 맞는 분야는 '해외 사업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후보자 1과 동일)

하지만 만약 회사에서 판단하시기에 저의 역량에 좀 더 적합한 다른 분야가 있다면 회사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마케팅은 제가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분야이기도 합니다.

면접 위원들은 일반적으로 후보자 2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채용 과정에서는, 회사의 판단이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직무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여러분이 희망하는 일에 대한 뚜렷한 소신은 중요하다. 다만, '그 일이 아니면 절대 안 된다'라는 식의 고집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경력사원을 뽑을 때는 업무에 대한 명확한 호불호가 필요할 수도 있 다.

하지만 신입사원에게는 보통 범용적인 모습을 기대한다. 즉, 신입사원을 뽑을 때는 잘 키워서 미래 경영자로 육성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회사는 직원을 한 직무에만 종사하도록 하지 않고, 직무순환을 통해 직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차세대 리더로 육성한다. 특히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 소위 핵심 인재들에게는 이러한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려고 한다.

인사 전문 용어로는 이를 '전략적 이동'이라고 부른다 또한 'T자형 인재'라고 해서 한 분야의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었으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더욱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장려하기도 한다. 또한 기업들은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다른 분야에 관해서도 관심을 놓치지 않는 사람을 선호한다. 이러한 기업의 특성들을 고려했을 때, 내가 지원한 분야가 아니면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지원자라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이 된다.

정말 입사하고 싶은 회사라면, 보다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수도 있다. 일례로 우선 TO가 많아 대규모 인원을 뽑는 분야로 입사한 후, 일정 기간 뒤에 부서 이동의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는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는 전략이다.

여러분이 꼭 하고 싶었던 일이라도 막상 회사에 입사해보면 생각과 다를 수 있다. 또한 아래의 사례처럼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업무도 막상 해보면 의외로 적성에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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