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한미워킹그룹 해체하고 남북 합의 이행해야"
민주노총 "한미워킹그룹 해체하고 남북 합의 이행해야"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0.06.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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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남북관계 파탄 규탄 및 남북합의 이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남북관계 파탄 규탄 및 남북합의 이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워킹그룹 해체와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는 남북공동선언 발표 2년이 지나도록 남북합의 사항을 거의 이행하지 않고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에 철저히 동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의 남북관계 파탄을 막고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려면 미국의 내정간섭에 단호하게 'No'(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리 정부가) 남북공동선언 당사자임에도 북미 간의 중재자 역할만 되뇌다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완전히 멈췄다"며 "문재인 정부는 우리끼리 우리 길을 가겠다고 해야 한다. 더 큰 파국을 막기 위해 행동과 실천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권정오 위원장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가 이뤄지지 못한 건 미국의 방해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남북관계를 방해하는 한미워킹그룹을 즉각 해체하고 남북이 지키기로 했던 선언을 철저히 지키자"고 주장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민족자주'라고 쓰여있는 가위 모형으로 '한미워킹그룹' '대북전단 분단적폐' 등이 쓰인 자물쇠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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