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성공비결] 40~50대 재취업, 불가능하지 않다
[재취업 성공비결] 40~50대 재취업, 불가능하지 않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0.14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취업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나이다. 실제 40세를 넘어서면 주위에서 이직보다는 회사에 순응해서 다니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하지만 나이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약점이다. 분명 마이너스로 작용하지만 넘지 못할 산은 아니라는 뜻이다.

재취업에 있어 나이가 걸림돌이 되는 것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노동력을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상급자일수록 회사 내부에서 승진시켜 적체를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이직이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기업도 부릴 사람을 찾는 경우가 많은 만큼 나이는 재취업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직종에 따라 IT, 벤처 회사 등은 나이 상한선이 더욱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결국 나이가 들수록 노동력보다는 매출 증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취직 문턱이 낮아진다.

이런 의미에서 영업직이 재취업에 다소 유리한 직군이 될 수 있다. 물론 남이 갖지 못한 자신만의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당연히 재취업이 유리해진다.

과거 필자의 대학 스승은 취업을 앞둔 제자들에게 영업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했다. 금속재료공학은 순수이론에 가까운 학문인 만큼, 주로 연구개발직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 본인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실제 영업직은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직무에 속한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인 데다 매출 압박 등 돈을 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영업을 해본 사람은 사무직으로 보직전환이 될 때 오히려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 대학 스승이 영업직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나중에 개인사업을 하더라도 영업을 경험해 본 사람이 성공확률이 비약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매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직무일수록 재취업 성공확률은 높아진다.

나이가 있는 이직 희망자나 구직자의 경우 헤드헌터들도 관심을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 특별히 기업에서 오랜 연차의 경험자를 따로 구하지 않는 이상, 헤드헌터들도 젊은 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40~50대 구직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나이가 들수록 구직 포인트는 매출 증대에 맞춰진다는 점이다. 이는 나이 많은 구직자들이 재취업을 하기 위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재취업에 있어 나이는 약점이지만, 극복하지 못할 약점은 아니라는 뜻이다.

매출 증대에는 영업이 유리하겠지만, 반드시 영업직이 아니더라도 방법은 있다. 온종일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 내근직도 자신의 경력이 회사의 매출증대 및 비용절감, 효율성 향상에 있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제시할 수 있으면 된다. 그것이 안 된다면 자신의 업무 경험을 회사 직원들에게 전수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거나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또한 이직 기업 등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자신이 회사에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사전에 정리해놓을 필요가 있다. 이밖에 가능하다면 지인을 통해 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빠른 재취업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창업은 40세 이전에 결단하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이후에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보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 발을 디딜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나이는 재취업을 막는 장애물이지만, 극복하지 못할 산은 아니다.

자신이 지나온 길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구체적으로 포장해낼 수 있느냐는 자신의 노력에 달렸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 어려운 문제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결단력과 행동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느냐다.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더 많이 잡듯이 보다 구체적이고 준비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주변 인물들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