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찍기만 하세요. 나머지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You press the button, we do the rest)”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던 코닥을 기억하는가?1975년 자사의 엔지니어였던 스티브 세손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만들어서 회사 경영진에게 보여주었을 때의 반응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였다.디지털카메라를 먼저 개발하고도 아날로그식 필름 카메라에 집착한 것이다. 그 결과 120년 넘게 필름과 필름 카메라 분야에서 선두 기업이었던 코닥은 2012년 파산이라는 비운을 맞는다.이렇듯 어떤 일을 어

구글의 인공지능이라 하면 흔히들 '알파고'를 떠올린다.그런데 알파고는 대단하지만 일상에 와당지는 않는다. 오히려 관심을 가져야 할 건 우리의 스마트폰 속에서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다."미용실을 예약할 수 있을까요?” 2018년 구글 연례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된 '듀플렉스'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 전화를 걸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예약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드디어 나온 것이다.류플레스는 1년이 지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변화 속도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만의 행복을 추구하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바뀐다 해도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는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미로 속에 살면서 수많은 장애물에 부딪치고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이러한 때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은 짧은 우화를 통해 변화에 대한 진리를 실감나게 전해준다.인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용기를 얻게 해준다. 책의 등장인물인 두 마리의 쥐와 두 명의 꼬마 인간은 나태한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는 한국의 청년들이 노량진에서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그러면서 “한국에는 미래가 없다”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도 내놨다.물론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청년들을 나무랄 수는 없다. 일자리 문제가 근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이것은 창업과 도전을 기피하도록 만드는 사회 시스템 문제이기도 하다.하지만 당장 눈앞의 현실만 보고 직장을 선택하기보다 미래 비전을 갖고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직종을 고르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이다.말하자면 ‘직장

4차 산업혁명이 사회와 경제 체제를 어떻게 변화시킨다는 것일까?한 연구에 따르면 금세기 말이 되면 사람들의 95%가 ‘프레카리아트’라고 불리는 최하위 노동자 계급으로 전락해 사실상 로봇보다 못한 취급을 받게 될 수 있다.그러면서 플랫폼을 소유하거나 플랫폼 스타들이 독점하는 ‘플랫폼 경제’가 온다는 예측도 나온다.국가마다 4차 산업혁명을 부르는 이름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와 중요성, 방향성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이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과거의 자동화 기계와 4차 산

많은 학자들이 자율주행 자동차가 길거리를 누비고 가상현실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인공지능 의사가 우리 몸을 체크해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꿈같은 현실이 곧 다가올 것처럼 말한다.아마존 같은 첨단 유통 기업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도록 해주고, 인공지능 비서가 내가 할 일을 알아서 도와주는 새로운 세상.지금과 같은 기술 발전 속도라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며 오래 걸릴 일도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 눈앞에 다가온 현실이다.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융합으로 우리 사회와

어떤 일이든 성공적인 결과를 원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복잡한 과정을 생략해 단순하게 하는 것이다.2018년 8월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상장 회사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도달했다.브랜드 가치 1위에 이어 엄청난 기록을 이어간 것이다.이런 애플과 동의어로 여겨지는 인물이 바로 스티브 잡스다.파란만장하게도 그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자신이 영입한 사장에 의해 쫓겨났다가 애플이 망해갈 즈음 다시 복귀했다. 스티브 잡스가 회사에 복귀한 뒤 맨 처음 시도한 것은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변화 속도가 빠르다. 변화는 매일 일어나고 있으며 하루하루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매일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자기 손에 들고 있는 것만 지키려고 하다가는 더욱 힘든 세상과 마주하게 될 수 있다. 미래는 늘 변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에서 중산층의 시대는 종언을 고하고 있는 듯하다. 큰 잘못이 없는 한 정년까지 일하고 그에 따라 생활이 나아지는 시절은 지나갔다.더구나 우리 고용 현실에서 비정규직으

부자가 되기 위해서나 성공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위해서는 열정과 목표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한다.그런데 그렇게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전부 부자가 되었을까? 그렇지 않다. 열심히 하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은 별로 상관관계가 없다.그렇다면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그것은 바로 전략이다. 말하자면 노력보다 선택이 중요하고, 전략은 이런 덕목들보다도 더 상위의 개념인 것이다.성공적인 리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의 통찰력은 아마도 ‘본질’과 ‘전략’이라는 두 단어에 의해 빛나지 않을까? 예컨

최근 확산되는 트렌드에서 많이 등장하는 ‘미코노미(Meconomy)’는 내(Me)가 주체가 되는 다양한 경제활동(Economy)을 뜻하는 합성어다.이는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둔 ‘가치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과거 소비자로만 머물렀던 개인들이 점차 생산자의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설명할 때 사용되었던 용어가 ‘프로슈머(Prosumer)’였다면, 최근 유통가에서 말하는 ‘미코노미’는 그 의미가 좀 더 한정적으로 바뀐 것이다.미코노미는 개인이 정보의 제